5.3. X 에서 글꼴의 모양을 좋게 하는 법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X 는 특별히 매력적인 폰트를 갖고 있다고 알려진 적이 결코 없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못생기고 고약한 글꼴이 X 인생의 팔자라는 주장에 굴복하였다.

다행히도, 극적으로 X 의 모양을 개선하고 사용가능한 글꼴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만약 윈도를 갖고 있다면 그 플랫폼에서 트루타입 글꼴을 복사하여 X 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글꼴 지원기능은 ``xfstt'' 또는 ``xfs'' 를 사용함으로써 가능하다.

레드햇 6.1 은 이제 ``xfs'' 지원기능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설치하자 마자 매력적인 글꼴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만약 이 버전의 리눅스를 사용한다면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트루타입 글꼴을 활용하는 것 외에도 좀 더 좋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트루타입 글꼴을 지원하려면, 디렉토리를 하나 만들고 (예를 들어, ``/usr/local/share/ttfonts'') 윈도 시스템에서 글꼴 파일 (``c:\windows\fonts'' 디렉토리에 들어 있다) 의 전부 또는 일부를 그 디렉토리로 복사한다.

작은 정보: 팁: 사용할 수 있는 트루타입 글꼴이 없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인 http://www.microsoft.com/typography/fontpack/default.htm 에서 직접 내려받을 수도 있다.

글꼴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 만든 ``ttfonts'' 디렉토리에서 (루트로서) 다음과 같이 타이핑한다:

ttmkfdir -o fonts.scale
mkfontdir

그런 다음, ``/etc/X11/fs/config'' 파일을 편집하여 새로운 글꼴 디렉토리를 기존의 디렉토리 목록에 추가한다. 그리고 default-point-size 를 120 에서 140 으로 바꾸어 줘서 글꼴이 좀 더 크게, 읽기 좋게 되도록 해준다.

마지막으로, (아직 X 를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라면) X 를 빠져나가서, xfs 서버를 다음과 같이 다시 시작한다:

/etc/rc.d/init.d/xfs restart

그리고나서, X 를 다시 시작시켜 멋진 글꼴을 즐기면 된다!

X 에서의 글꼴 지원을 개선하는데 대하여는 http://www.frii.com/~meldroc/Font-Deuglification.html 라는 곳에 ``XFree86 Font Deuglification Mini HOW-TO'' 라는 훌륭한 자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