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 글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

글이란 원래, 일단 초안을 잡고 이것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가는 과정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글 중에 아직 미완성된 부분을 실제로 변환된 문서에 포함되도록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완성된 문서를 부분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보완 수정된 부분을 최종적으로 포함시킬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

DocBook은 이런 경우를 위해, 글의 특정 부분을 최종 변환되는 문서에 나타나도록 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 주는 실체요소(entity)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면, 글의 내용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안을 잡아둔 특정 부분을 보이지 않게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여기에 쓰이는 형식의 실체요소를 특별히 매개변수 실체요소(parameter entity)라고 부릅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여러 초안들을 일률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예 C-2. 매개변수 실체요소의 사용


       <!entity % review "INCLUDE">
       ...
       <![%review;[
       <para>이 문단은 실체요소 "review"가 "INCLUDE"로 선언되었을 때
       문서상에 나타나게 됩니다.</para>
       ]]>

실체요소 review예 C-2에서 제시된 것처럼 여러 문장을 갖게 됩니다. 이들이 최종적으로 완성되어서 더이상 따로 취급될 필요가 없게 되었을 때는, 위에서 세번째 줄과 여섯번째 줄만을 지워버리면 그대로 전체 글과 통합됩니다.

완성되지 않은 글의 초안을 숨기고 싶을 때는 실체요소 선언부분의 INCLUDEIGNORE로 바꿔주기만 하면 됩니다.

참고: 이 내용은 DocBook HOWTO의 'Tools & Hints'에서 'Re-using parts of documents' 부분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