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리스를 위한 하드 드라이브 공간을 준비하기 위해서, 표준 PC 파티션 테이블과 솔라리스의 디스크 슬라이스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 문서에서는 시스템에 하나의 디스크만 존재(single-disk systems)한다고 가정하여 설명하겠으나, 멀티 디스크 환경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이다.
일반적인 표준 파티션 테이블은 4개의 엔트리를 갖는다. 우리에게 중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하나의 엔트리와 하나의 파티션을 가지고 있다. 리소스의 낭비이긴 하지만, 어쨋든 부팅할 수 있는 유일한 파티션이다!
하나의 엔트리를 가지고 있으나, DOS, Linux, 또는 그 밖의 다른 파티션들을 함께 포함할 수 있다.
하나의 엔트리를 가지며, 여러개의 솔라리스 파티션을 포함할 수 있다.
fdisk
프로그램을 사용하라. 1번 부터 4번까지의 번호를 가지는 파티션들이
(hda1
..4
, sda1
..4
, ...) 여러분의 파티션 테이블에 존재할 것이다.
솔라리스는 자신만의 파티션 체계를 가지고 있다. 파티션 테이블의 하나의 엔트리를 사용하며, 그 파티션이 마치 디스크 전체인 것처럼 여긴다.
이 가상 디스크는 8개까지의 슬라이스로 나누어 질 수 있다. 세번째 슬라이스인 s2는 전체 가상 디스크를 말하는 것이므로, 실제로는 솔라리스를 위한 7개 까지의 슬라이스를 가지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솔라리스 파티션은 리눅스 스왑 파티션(82) 과 같은 타입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여러분은 어떠한 리눅스 스왑 파티션이라도 프라이머리 파티션으로 잡으면 안된다. 물론 리눅스는 이것을 상관하지 않지만, 솔라리스가 이 스왑 파티션을 어떻게 할지 누가 알겠는가.
리눅스 fdisk 프로그램이 몇개의 ``Sun disklabel''을 지원하기는 하나, 이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
당연히 솔라리스도 디스크 공간이 필요하다. 솔라리스 8의 최소설치를 위한 공간은 300 MB 정도이다. 일반적인 툴을 포함하는 인스톨을 위해서는 약 700 MB가, ``developer-system'' 인스톨을 위해서는 약 1 GB의 공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기본적인 솔라리스의 설치를 위해 필요한 공간이다. 여러분은 다양한 GNU 개발 도구들과 그 밖의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고 싶을 것이다. 게다가 솔라리스와 리눅스와의 데이터 공유를 원한다면, 이것은 솔라리스 파티션에서 이루어지므로 더 많은 공간을 준비해야 한다.
혹시 여러분의 홈 디렉토리를 솔라리스와 리눅스에서 공유하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잊어버려라! 적어도 이 문서를 작성한 시점에서는 그 같은 일은 불가능하다. 나는 그것을 성공시키기위해서 내 홈 디렉토리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결국은 내가 미리 백업을 해 놓았다는 사실에 매우 행복해 할 수 밖에 없었다. 데이터 공유 섹션을 참고하라.
여러분이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