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라이센스와 저작권 : 실습

위에서 다룬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4.1. 저작자를 본인 또는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SF)으로 설정해라.

만약, 변호사와 후원하는 조직이 있는 경우에는 저작권을 그 조직에 귀속시키기를 원할 수도 있다.

4.2. 오픈-소스 정의에 합당한 라이센스를 사용해라.

오픈-소스 정의는 라이센스를 위한 금쪽과도 같은 표준이다. OSD가 라이센스 그 자체는 아니다. OSD는 오픈-소스 라이센스로 간주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한의 집합을 정의한 것이다. OSD와 기타 지원해야할 자료는 Open Source Initiative에서 찾을 수 있다.

4.3. 가능하면 독자적인 라이센스는 쓰지마라.

널리 알려진 OSD-적합 라이센스는 잘 정리되고 해석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개발자(확장해서 사용자)는 라이센스가 함축하는 바를 알고 있으며, 라이센스를 통하여 감당해야할 위험요소와 트레이드 오프 (trade-off)를 이해한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OSI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표준 라이센스 중 하나를 사용해라. 꼭 독자적인 라이센스를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OSI의 인증을 득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많은 논쟁과 대가를 감수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얼마나 격렬한 라이센스 논쟁을 일으키게 될지 당신은 알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화를 낼 것이다. 왜냐하면 라이센스는 오픈-소스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는 신성한 서약과도 같은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신의 라이센스가 법정에서 시험을 받는다면, 현존하는 문구 해석의 사례가 매우 중요하게 된다. 이 글을 쓰고 있을 때(2000년 중반)까지는 오픈-소스 라이센스와 관련해 부적절함으로 인한 소송사례는 없었다. 그러나, 법정에서 라이센스와 계약서를 그들이 속한 단체의 관습에 따라 해석하는 것은 (적어도 미국과 관습법을 적용하는 영국과 나머지 영연방 국가에서는) 일종의 사법적 교리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