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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면서

리눅서들은 단지 기성제품을 사용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뜯어고치고 창조하는 일을 좋아하는 굉장한 유저들입니다. 리눅스 커널버전과 슬랙버전 만큼 빨리 변하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가 어디 있겠습니까? 또 이만큼 운영체제의 "기본기"에 충실한 체제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리눅서들은 어떤 유저들보다도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리눅스여, 만세 만세 만만세!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컴파일을 안해보신 분이라면 아직 리눅스의 진가를 맛보지 못하신 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자기 스스로 프로그램을 짜보지 못하신 분들은 리눅스의 진짜 진짜 진가를 맛보지 못하는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리눅스의 참맛을 만끽해볼까 합니다.

1.1 강의의 대상

제목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처럼, 제가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프로그래밍 일반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제가 다룰 수 있는 한도를 벗어납니다. 이 강좌를 읽고자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에 모두 해당되시는 분들이셔야 원할한 학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사양이 높죠? 그래서 그 동안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리눅스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만 강의를 진행할까? 하는 생각도 수없이 많이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리눅스동의 많은 분들께서도 양적변화 뿐 아니라 이젠 질적변화를 서서히 추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 해봅니다.

1.2 대략적인 강의 내용 소개

재차 말씀드리지만 강의내용은 리눅스 프로그래밍 일반에 대하여 다루지 않습니다. 저는 X 윈도우 시스템의 GUI 자원을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이용하는데 대하여, 즉 X 윈도우용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에 관한 내용만 다루고자 합니다.

MS 윈도우즈 같은 GUI 체제에서의 프로그래밍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거의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책들이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요. 위 내용만 익히신다고 해서 완전한 의미의 X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만드실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위의 내용을 모르신다면 X 윈도우용 프로그램은 절대로 만드실 수 없습니다. 그 정도로 아주 기초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습니다. 더욱 심도깊은 X 윈도우 프로그래밍 강좌는 이번 기초 강좌가 끝난 후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 그 유명한 위젯 같은 것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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