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모니터의 오버

만일 모니터가 고정 주파수 타입이라면 절대로 모니터의 스캔레이트를 초과하려는 시도를 하지 마십시요. 하드웨어에서 연기가 나는 수가 있습니다! 멀티싱크 모니터를 오버할 때는 다음과 같은 미묘한 잠재적인 문제들에 주의하십시요.

픽셀 클럭을 모니터의 대역폭의 최대값보다도 높이는 것은 오히려 덜 위험합니다. 정작 위험할 수 있는 일은 정격 최대 동기 주파수를 초과하는 것입니다. 몇몇 최신형 모니터들은 위험한 스캔 레이트가 되면 자동으로 모니터를 셧다운 시키는 보호회로를 내장하기도 합니다만 이를 너무 믿지는 마십시요. 특히 구형 멀티싱크 모니터들에서는(예를 들면 Multisync II) 수평 트랜스포머가 한개만 들어있습니다. 이런 모니터는 오버시에 보호가 잘 되지 않습니다. 비록 모니터가 분명히 고전압 정류회로를 가지고 있다해도(고정 주파수 모니터에는 이 회로가 없을수 있습니다) 이것이 반드시 모든 가능한 주파수 범위를 커버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싸구려 모델에서는요. 이 경우 전자회로를 피로하게 만들고 또한 스크린에 도포된 인(phosphor)이 빨리 닳게되며 따라서 규격보다도 많은 전자파(X 레이 포함)가 모니터에서 방출됩니다.

하지만 정작 이 상황에서 근본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비디오 출력 드라이버의 slew rate(비디오 시그널의 경사도)입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이것과 픽셀 주파수와는 무관합니다만(비디오카드 제조사가 그러한 문제에 충분히 신경을 썼겠지만), 비디오카드의 픽셀 주파수가 최대값에 근접할수록 신호의 경사도가 무뎌지는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버시에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