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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폰트와 색

X에서 폰트와 색을 설정하는 데에는 많은 기법이 있다. 하지만 다른 시스템(Windows, MAC)과 비교해 봤을 때 그리 간단하지 만은 않다. 폰트는 간단한 단 하나의 이름이나 속성으로 표시되지 않고 여러 속성이 포함된다. 처음에는 이런 방법이 복잡하고 혼란을 일으키지만 곧 그리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7.1 폰트의 설정사항

X의 논리 폰트 속성(XLFD - X logical font description) XLFD는 다음의 속성을 가지게 된다.

지금으로선 위의 속성들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X 윈도의 폰트선택 프로그램인 xfontsel 을 이용하면 각 속성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수행해 보기 바란다. 사실 xfontsel의 프로그램은 또 하나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좀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해 보라. 곧 쉽게 익숙해 질 것이다. 우선 fndry 버튼을 누르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 보기 바란다. 지금 시스템에 폰트가 올바로 설정되었다면 adobe나 b&h bitstream 과 같은 몇몇 선택 가능한 항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b&h등 하나를 선택한다면 버튼 아래의 원도창의 폰트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왼쪽으로부터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선택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폰트선택 방법이다. 오른쪽에 있는 항목은 왼쪽 항목에 종속적이며 몇몇 폰트에 한정된 특정한 옵션일 수 있기에 폰트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즉 지금 fndry에서 b&h등을 선택한 후 fmly의 메뉴를 보면 몇몇 메뉴만이 시행 가능하게 되어있을 것이다. 이 fndry에서 제작된 fmly만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Courier 폰트처럼 여러 제작사에서 제작한 폰트도 있다. 이제 이런 규칙에 따라 wght나 나머지 속성을 정할 수 있다. 만일 맘에드는 폰트가 골라졌다면 더 이상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시스템에 폰트가 무제한으로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아 와일드카드 옵션인 * 로 표시된 부분이 특정 옵션을 대표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자 이제 폰트선택에 익숙해 졌다면 이 폰트를 특정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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